[중원신문/우재승 기자]   충주시가 인구 소멸지역으로, 그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우재승 환경-건설취재부장
우재승 환경-건설취재부장

  충주시는 바이오 국가 산업단지 비롯하여 2026년까지 6곳(면적 : 3,860,193㎡/약 116만평)이 외 2030년까지 7곳의 산업단지(면적 : 9,519,019㎡/ 288만평)을 계획 중이다.

 꾸준히 산업단지를 만들어내고 공장도 들어서는데 인근 도시에 비해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시 역점사업으로 산업 단지를 꾸준히 공급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하다 보면 인구도 자연스럽게 늘어나지 않겠냐고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는 10년 전과 별 차이가 없고 빅데이터로 파악한 인구가 5만 명의 유동인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 이 유동인구를 정주시키는데 충주시는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주장인 것이다.  

 최우선 인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정주 여건이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주택 공급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충주는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집중된 아파트공급 현상을 보인 반면, 도심에는 입지에 따른 공급이 부족하였다. 

 또한 충주시는 공공주도로 택지를 개발하여 주택을 공급하다보니 15년 ~ 20년 넘게 시간이 소요되어 형성되는 산업단지 인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도 있었을 것이다. 

 원도심 주택 공급부족과 APT투자 열기로 원도심 인구가 기업도시 APT 쪽으로 이동되는 현상을 보여 왔다.  

 충주시는 주택 정책에 있어 민간 개발을 활성화시키고, 민간 자유경제시장에 맡겨야 한다. 

 조길형 시장도 공공에 기여하는 개발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고 언론에 밝힌 바가 있다. 

 충주시 역점 사업인 산업단지개발도 중요하지만 동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 주택공급이다. 

 지역 경제도 어려운 시국에 충주시는 소극적 행정에서 탈피하여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 

 이웃도시 음성군이 투자유치 1위, 청년고용률 3년 연속 1위 등의 성장을 이어가며 도시개발사업 8개 지구 18단지, 2030년까지 3만 4천여 가구를 공급해 5만 명의 인구를 유입할 계획이라는 것을 충주시는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