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종호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유경호)는 3월 2일부터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일원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첫 산란이 관측됐다고 15일 밝혔다.

월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가 산란을 시작했다./월악산국립공원
월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가 산란을 시작했다./월악산국립공원

  이번 월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의 산란은 2022년 3월 8일에 관측된 것보다 약 7일 빨라진 것으로, 작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란이 빨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계곡산개구리 성체의 몸통 크기는 4~8cm이며, 다갈색 및 암갈색을 띤다. 계곡산개구리는 경칩을 전후하여 동면에서 깨어나 4월까지 번식을 하고 알덩어리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직경 15cm정도이며, 알은 100~200개 정도이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이정헌 야생동물보호단은 “국립공원 내 양서류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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