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선길 기자]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20일 예정됐던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취소했다. 

20일 예정됐던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취소됐다./충북도의회 
20일 예정됐던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취소됐다./충북도의회 

 오늘 인사청문회는 오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었으나, 오 후보자가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부터 테크노파크원장으로 승인이 완료된 것이 알려지면서 전격 취소됐다.

 박 위원장은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용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15일자 임용후보자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승인이 난 것과 관련하여 유감”이라며,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있고 승인이 되었음에도 우리 의회에 동 사실을 보고하지 않는 등 의회를 경시한 행위에 대해 위원님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청문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청북도지사는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을 철회하고, 재공모를 통해 임용할 것과 재발 방지와 함께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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