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  충주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충주시 사육 중인 만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전 두수(654농가, 13,271두)에 대해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희망농가에 한해 ‘소 결핵병 검사’도 병행해 추진한다.

 충주시 사육 중인 만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전 두수(654농가, 13,271두)에 대해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충주시
 충주시 사육 중인 만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전 두수(654농가, 13,271두)에 대해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충주시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은 사람과 동물에게 같이 전염되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어 양성축이 확인되면 살처분하고 해당 농장은 이동 제한 조치한 후 30~60일 간격으로 2회, 최종 발생일로부터 6개월 후에 추가 재검사를 해야한다.

 한·육우 암소에 대한 일제검사는 매년 1회, 각 읍면동별로 지정된 공수의사가 농가를 방문해 채혈을 실시하며, 젖소에 대한 검사는 농장별로 분기별 1회 이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충주시는 2011년 이후 소 브루셀라병 발생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핵병이 매년 1~2건씩 발생하고 있어 결핵병 검사도 병행할 것을 농가에 권고하고 있다.

 김성립 축산방역팀장은 “발생지역에서의 가축입식을 자제해달라”며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검사증명서를 확인하고, 30일간 격리사육 후 음성이면 합사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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