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  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 제272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2일 밤 호암동 한 횡단보도에서 A시의원이 보행신호 대기 중이던, 시민 B씨의 찢어진 청바지를 보고 성희롱 발언을 한 혐으로 112에 신고 당했다. 

 

 경찰관계자에 의하면  피해자 B씨의 조사는 마쳤고 조만간 A시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시의원은 “성추행으로 신고는 되었지만 성추행 무혐의로 결정되었다”며 “접촉 자체가 없어서 Cctv 확인하고 잘 정리 되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잊을 만하면 터지는 충주시의회 성관련 사건에 시민들은 시의회 무용론을 거론하며 이미 충주시의회는 시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2008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태국사건, 2014년 시의원들의 일본 방문 중 공무원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당시 공무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당시 공무원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강력한 사퇴를 요구했었다./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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