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심선보)은 29일 충주 특수교육지원센터 내‘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구성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충주경찰서와 가족지원센터, 성폭력 예방 전문기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장애인복지관, 학부모, Wee센터 등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설기구로 장애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교폭력·성폭력 등의 예방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펼친다.

 충주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첫 협의회에서는 2023년 충주 관내 장애학생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각 전문기관의 역할과 방향성 등을 협의했다. 인권침해 예방 차원의 학교 현장지원은 물론, 특별 사안 발생 시 각 전문기관이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사항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학교폭력과 성폭력 등 인권침해 사안에 노출된 경험이 있거나 인권침해 가능성이 높은 더봄학생의 가족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장애학생의 인권침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협의회 관계자는 장애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교폭력과 성폭력 등을 예방하는 차원을 넘어 장애공감문화를 확산하여 장애인권도 존중되는 행복한 학교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고 강조했다./김선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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