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지사장 심미경)는 3일 지사에서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박한교)에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는 외국인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안정적 정착 지원 목적으로 2020년 3월에 개소했으며 한국어 교육, 정보화 교육, 특성화 교육, 상담 및 통번역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국인 근로자는 유해·위험작업을 많이 하고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음성군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외국인 사고재해자 및 사고사망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산업안전보건교육, 사망사고 감축 캠페인, 건강지원 사업 등 음성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건강증진 활동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심미경 지사장은 “공단 사회공헌활동 발전기금을 음성지역 외국인의 안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우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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