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  국토교통부와 충북도는 지난5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분원에서 신규 국가산단의 성공 추진을 위한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김명규 충북도경제부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범석 청주시장 
▲(왼쪽부터)김명규 충북도경제부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범석 청주시장 

 이번 현안회의는 지난 3월 15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오송 철도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과 충북의 성장거점 및 국토교통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충청북도간 유기적 협력의 자리가 마련됐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로, 청주시 오송읍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충북의 국토교통 핵심 현안사업인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예타 반영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조기 건설 △오창~괴산(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 중부고속도로(증평~호법) 확장 등 지역현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충북도의 현안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서해안과 동해안 중심으로 이뤄졌던 불균형한 국토개발이 중부내륙을 선도할 충북의 개발로 진정한 국토 균형발전의 대전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하며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충북도가 철도산업을 토대로 중부내륙시대를 열 수 있도록 산업단지와 철도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원팀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에 연구-제작-정비-시스템 등 철도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해 고속철도의 중심인 오송이 세계 철도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오송읍 일원에 2029년까지 5000억원을 들여 조성될 예정이다./김선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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