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우재승 기자]  충북 충주시가 13일 오후 6시 5분경 이스라엘 외국인을 태운 버스가 전도한 사고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사고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충주시제공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사고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충주시제공

 사고 소식을 접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사고 현장을 즉시 찾아 사고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같은 날 오후 8시 신형근 충주부시장 주재로 수안보면 버스 전도사고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인명피해 상황에 대한 사고수습 및 행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각 인명피해를 입은 피해자 다수가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이송된 의료기관에 공무원과 통역을 신속히 배치해 피해자 지원 및 의료기관 상황관리 조치에 나섰다.

 버스 전도사고 소식을 들은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주시청에 설치된 수안보면 버스 전도사고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환자들의 회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사망자가 있는 괴산 성모병원과 중상자가 다수 이송된 충주의료원을 방문했다.

 한편, 충주시는 외교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피해자들의 행정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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