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사)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회)가 25일 노인일자리사업(지역안전지키미) 참여자 오충균(남, 83세)님으로부터 “더불어 행복해요!”라며 라면, 화장지 등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받았다.

오충균(사진 우쪽에서 두번째 )어르신이 25일 충주시노인회에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고 생필품을 후원했다/충주시노인회 
오충균(사진 우쪽에서 두번째 )어르신이 25일 충주시노인회에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고 생필품을 후원했다/충주시노인회 

 오충균 참여자는 2016년 처음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첫해부터 현재까지 7년 동안 매해 2개월분의 활동비에 해당하는 물품을 꾸준히 기탁해 왔으며, 현재는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한 지역아동안전지키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오충균 어르신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게 일자리를 지원해 준 충주시와 노인회에 감사하고, 이웃들도 더불어 함께 행복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탁받은 물품은 노인회에서 자체적으로 13가구를 선정,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희 지회장은 “한번도 하기 힘든 후원을 7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기탁자에게 너무 고맙다”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노인일자리에 계속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회는 충주시에서 올해 28억원을 지원받아 취약 노인가정을 수시 방문하여 안부확인 및 생활 상태를 점검하는 9988행복지키미와 경로당 취사를 지원하는 경로당취사도우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지역아동안전지키미 총 3개 사업에 900명의 참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취업을 알선하는 취업업지원센터(043-847-8687)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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