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충주지부(IWPG, 지부장 이명옥)는 25일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충주 관아 갤러리에서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IWPG 충주지부 회원들이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IWPG 충주지부 회원들이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충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그림을 지역사회에 알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평화를 일깨워주기 위해 열었으며,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중등부문 전0(14세), 초등부문 정0준(10세), 우수상을 받은 중등부문 표0원(14세), 김0서(14세), 초등부문 홍0이(12세), 정0원(13세),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이밖에도 초·중·고 부문으로 나눠 장려상 6점, 입선 21점, 특별상 6점과 본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강원도 학생의 그림 1점이 전시되었다.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의 시선으로 평화를 볼 수 있어 감사하다. 많은 충주지역 학생들이 본 대회에 많이 참가하고 그림으로 펼쳐진 세상처럼 지구촌이 평화로 하루속히 완성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함께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옥 지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구촌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내전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평화에 대한 소망과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전해 미래의 주역이 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에서 마음껏 꿈과 소망을 펼칠 수 있도록 이날 모인 충주시의원과 IWPG 평화위원장, 그리고 회원들에게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이 유엔에 결의안으로 상정되도록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도 IWPG 충주지부는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오는 6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DPCW’ 지지와 촉구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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