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충주오페라단(단장 김순화)이 창작 K-오페라 스토리콘서트 “비 - 중원고구려비의 연가” 공연을 오는 5월 13일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 두차례 선보인다.

 “비 - 중원고구려비의 연가” 는 충주고구려비가 세워지기까지 얽힌 삶의 이야기들을 담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감동의 스토리로서 수많은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끝내 지켜냈던 중원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수십편에 이르는 오페라를 집필한 작가 이승원의 대본과 다수의 교고아 동요 작곡가로 알려진 윤학준이 첫 오페라 작곡을 맡아 2020년 초연한 오페라로서 초연 이후 온라인콘서트, 갈라콘서트 등으로 관객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장수왕역 바리톤 이상열, 중원제일의 대장장이 막지역 바리톤 장철준, 장수왕의 숨겨진 아들 해루역 테너 김재빈과 왕후역 소프라노 김순화, 해루의 친구이자 막지의 자녀역 소프라노 이성경 막지부인역 원소희 및 합창으로 충주오페라합창단 및 위너합창단이 출연하며, 강민호무용단과 오푸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많은 무대를 완성한다.

 김순화 단장은 “예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첫 발을 내 딛는 스토리 공연을 통해 충주의 문화관광콘텐츠로 대성하길 기대해 봅니다. 충주고구려비가 세계에서 찾는 역사박물관이 되도록 일조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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