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는 “주요 조림수종들의 우수한 종자 생산을 위하여 최첨단 스마트 온실 시스템들을 적용한 『채종원 조성용 양묘 현대화시설』을 5월부터 시범운영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_(낙엽송 신생 사진자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_(낙엽송 신생 사진자료)

 『채종원 조성용 양묘 현대화시설』은 이상기온과 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전한 묘목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할 뿐 아니라, 고령화 및 임업분야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자 조성하게 되었다.

 본 시설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여 PC와 모바일을 통해 온실의 온·습도, 채광량 등을 모니터링하며 관리할 수 있으며, 온실 측면 및 천창 개폐, 관수, 관비 또한 원격 및 자동설정으로 제어함으로써 묘목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_(낙엽송 파종_사진자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_(낙엽송 파종_사진자료)

 시설현황은 O주요시설: 3연동온실(1,560㎡), 2연동온실(648㎡), 접목·순화하우스(360㎡), 야외생육장 및 부대시설 등이며, O주요수종은 소나무, 낙엽송 및 기타 주요 조림수종 등이다.

 생산본수는 약 12만본(本) (’23년도 기준)을(낙엽송(3.8만본), 소나무(4.5만본), 잣나무·백합 등(3.7만본)의 묘목을 신규 채종원 조성지에서 공급한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_(낙엽송 클론묘_사진자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_(낙엽송 클론묘_사진자료)

 채종원 조성용 묘목은 봄철에 해당 수종의 2년생 대목과 전년 가지를 접수로 클론 묘목을 만들게 되면, 접목·순화하우스에서 1년 순화과정을 거쳐 채종원에 조림된다.

 이런 과정으로 조성된 채종원은 최소 20년 이후부터 우수한 종자를 생산할 수 있으며, 채종원산 종자는 탄소중립실현과 국토녹화에 기여하게 된다.

 김성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우수한 종자 생산을 위한 채종원 조성용 묘목 생산을 통해 가치 있는 산림을 조성하고 산림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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