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선길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가 30일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빈푹성 인민의회를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빈푹성 인민의회(Hoang Thi Thuy Lan)와 우호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충북도의회-베트남 빈푹성 인민의회와 교류협약체결
30일 충북도의회-베트남 빈푹성 인민의회와 교류협약체결

 협약식에는 황 의장과 도의원 8명(이종갑, 김정일, 조성태, 최정훈, 이태훈, 변종오, 이정범, 박병천), 빈푹성 인민의회 의장 및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두 기관 간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충북도의회와 베트남 빈푹성 인민의회는 지난 2012년 11월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으며 10주년을 맞은 올해 양 지역의 우의와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상호 유익한 협력관계 확대를 비롯해 △교류 증진 장려·지원 △충청북도에 빈푹성 계절근로자 도입 지원을 위한 행정적 지원 △판로개척과 투자 활성화 노력 등이 담겼다.

 황 의장은 “이번 우호교류 협약이 두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 분야에서의 활발한 상호 교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푹성 인민의회 의장은 “두 도시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특히 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충청북도의 앞선 첨단기술력이 빈푹성 지역에 잘 접목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베트남 방문 첫날인 29일 빈푹성 지역의 산업현장(자화전자, 파워로직스 등)을 시찰했으며 31일에는 하노이 지역에 위치한 코트라를 방문해 양 지역의 우호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한 후 6월 2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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