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종호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유경호)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월악산국립공원 탄소흡수원 구축 프로젝트 일환으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우리학교 탄소먹방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월악산국립공원 탄소흡수원 구축 프로젝트란 탄소저감에 탁월한 참나무를 증식(4월~10월)하여 공원 내 훼손지에 이식(11월)하는 식생복원 전 과정을 국민들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탄소흡수원 확충 사업이다.

 위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와 협력하여 충청북도 내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3개교로 총 10개교를 선정하였으며, 현재 약 600명 학생이 탄소저감 학교 숲 사업과 연계한 ‘우리학교 탄소먹방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참나무 증식을 위한 분갈이 활동
참나무 증식을 위한 분갈이 활동

 참나무 씨앗이나 묘종을 학교에 분양, 식물증식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 후, 학교에서는 학교텃밭, 온실 등을 활용하여 식물을 증식하여 추후 국립공원 훼손지에 이식하여 식생을 복원하는 원스탑(ONE-STOP) 탄소흡수원 구축사업이다.

참나무 씨앗(도토리) 파종
참나무 씨앗(도토리) 파종

 또한, 참나무를 이식한 훼손지에는 학교마다 명패와 구역을 설정해 매년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결과로 아카데미북도 제작 할 예정이다. 

 조두행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본 프로젝트를 계기로 탄소흡수원으로의 국립공원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단절된 생태계연결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더 많은 국민들과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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