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충북대학교 산하기관인 충북금연지원센터가 전문치료형 금연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충북금연지원센터는 중·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입소 전 코로나19 선별검사 시행)를 매달 운영하고 있으며 6/20(화)~6/24(토) 일정으로 6월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6월에 열리는 금연 캠프는 거리상의 이유로 평소 캠프 참가가 어려웠던 충주·제천·단양을 포함한 충북 북부지역과 음성·괴산 등 청주권 밖의 도민들을 위한 테마형 금연 캠프로 금연과 힐링을 주제로 충주 석종사에서 템플스테이로 진행된다. 

  금연 캠프는 종합건강검진(폐 CT 포함), 야외활동, 운동프로그램, 집단심리상담, 캘리그라피, 금연과 영양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비 지원을 받아 대상자들에게 전액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특히, 캠프수료 후, 6개월 간의 사후관리 서비스와 니코틴 사탕 및 껌, 비타민, 무설탕 사탕 등 금연에 필요한 물품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금연 캠프 신청은 전화(043-278-9030, 010-4485-9030, 010-4487-9030)로 가능하며 정기적인 캠프 일정 안내를 희망한다면 안내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금연 캠프에서 금연에 성공한 참가자들은 “금연 성공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참가해보니 좋은 프로그램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금연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혼자 금연에 도전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금연 캠프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22년 금연 캠프 참가자 A 씨(60대)는 캠프 1일 차에 진행되는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폐암을 발견하고 금연 캠프를 통해 금연에 성공했다.

  A 씨는 “금연 캠프에 참가하지 않았으면 폐암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금연 캠프 직원분들의 전문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마음의 짐이었던 금연을 금연 캠프를 통해 성공하여 정말 기쁘고 많은 분도 함께 참가하여 새해 금연 성공을 반드시 해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충북금연지원센터는 금연 캠프뿐만 아니라 시간적 제약과 사회적 편견 등의 이유로 기존 국가 금연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위기 청소년, 여성, 장애인,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저소득 및 차상위 계층과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특성화된 금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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