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오는 7월 2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충주시 중앙탑면 가흥신대2길 37) 1층 전시실에서 가흥예술창고 입주작가 단체전 ‘기묘한 끌개(Strange Attractor)’展을 개최한다. 

 이번 단체전에는 지난 1월 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에 입주한 작가 중, 여은희(타피스트리), 원종근(동양화), 이경민(도예), 이혁종(설치), 복기형(조각 및 설치) 작가가 참여하여 약 25점 내외의 실내․외 창작작품을 선보인다.  

 ‘기묘한 끌개(Strange Attractor)’는 기상학에서 나비효과가 전개되는 특수한 국면에 붙은 이름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물질문명의 변동성이 커지고 이것에 대한 대응으로서 인간의 창의성이 요구되는 현재의 모습을 표현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를 하며 작품의 변화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작가들은 관객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반응을 탐구하며 작품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도 탐구하게 된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공예전시관 2층 작가들의 각 창작공간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 해 나가고자 ‘예술메디컬센터’라는 제목으로 운영된다. 201호에서는 이경민 영상의학과의 도자체험, 203호에서는 여은희 가정의학과의 캔버스 자수체험, 206호에서는 원종근 성형외과의 수제도장 만들기가 진행되며 전반적인 전시에 대한 해설과 야외체험 안내를 도울 수 있는 이혁종 치유센터도 운영된다.

 한편, 가흥리 공예전시관 주변에 살고 있는 신대마을 주민들을 위한 손 석고 뜨기 특별 프로그램이 204호 복기형 정형외과에서 6월 15일(목)에 운영됐다. 

 ‘기묘한 끌개(Strange Attractor)’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예약 및 전시 관련 자세한 문의는 충주중원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3-851-798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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