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 김승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위원장 박지우)가 17일 논평을 내고 “21만 충주시민의 대표역할을 하고 있는 이종배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지난 14일에 이어 재차 요구했다.

박지우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박지우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충주지역위는 "충주의 수산물, 소금 등 관련 상가, 마트, 시장, 식당과 시민의 밥상, 미래세대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우리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은 소신것 오염수 방류 반대 의견을 피력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지우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관련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의 6월 15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84%가 반대의 의견을 갖고 있는데, 충주 시민의 안전과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구 국회의원이 반대 의견에 앞장을 서야 하지 않는가?"라며 이종배 국회의원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지난 6월 12일 시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여ㆍ야 충주시의회 의원들이 소신것 본회의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시킨 상황에는 19명의 충주시의회 의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박지우 위원장은 "국민(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기본적으로 보장 되어야 경제, 사회, 문화예술체육, 교육, 복지, 종교, 농업 등 모든 분야의 발전에 전념할 수 있는 것이니,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가 실행되는 엄청난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충주에서라도 정치권 전체가 한목소리로 반대 의견을 내서 전국적으로 확산 시켜야 한다."면서 "이종배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의 공식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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