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제2회 충주학 학술세미나가 오는 7월 6일 ‘충주의 대몽항쟁과 충주성 전투’란 주제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충주문화원(원장 유진태) 부설 충주학연구소에서는 1253년 충주에 침입한 몽골군에 맞서 방호별감 김윤후와 함께 충주관민이 대항하여 승리했던 충주성 전투 770주년을 기념하고자 이번 학술세미나를 준비했으며 당시 충주지역의 위상과 전투 과정을 되짚어보는 동시에 전투가 있었던 충주성의 위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준식 국원문화재연구원장의 ‘고려시대 충주의 위상’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에 이어 △임형수 충북대학교 교수의 ‘대몽항쟁기 충주지역의 역할과 위상’ △강재광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대몽전쟁기 충주성 전투와 방호별감 김윤후의 역할’ △김호준 국원문화재연구원 학예실장의 ‘충주지역 고려성곽과 충주성의 위치고찰’을 주제로 한 논문이 각각 발표된다.

 이어서는 좌장 이성호 충주학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충남대학교의 이정란 교수와 고명수 교수, 한국교통대학교의 백종오 교수가 주제별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루어진다. 

 이성호 충주학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려시대 충주지역의 위상과 대몽항쟁기 충주성 전투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아울러 최근 논의되고 있는 마즈막재의 대몽항쟁전승기념탑 이전과 함께 관련된 충주성 전투에 대한 학술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세미나는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며, 세미나가 종료된 이후에도 발표 및 토론 영상은 유튜브 등의 온라인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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