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임호선) 충주지역위원회(위원장 박지우)가 6일 11시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환 충북도지사 도정 정상화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북도의회 앞 기자회견 사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북도의회 앞 기자회견 사진

<박지우 위원장 발언 내용 전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박지우입니다. 

 요즘 우리 국민, 도민은 무더위와 장마, 그리고 너무나 어려워진 경제로 인해 사투를 벌이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중앙정부에 기대와 희망을 가져 보려고 했지만,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은 거대하게 먹구름이 낀 하늘을 보는거 같아 그져 답답하기만 합니다.

 중앙이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내 고장이라도 제대로 숨쉬고 살아가기 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정상적인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인데, 민선 8기 충북도정 1년 어떻습니까?

 충북도청 책임자인 김영환 도지사의 친일파 관련 발언, 산불중 술자리 논란, 서울 충북학사 식사건, 인사 문제, 대통령 사진전, 전국 최하위 수준 평가 등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입니까?

 위에서 먹구름이 끼고,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이 왔는데, 아래는 최소한 우산의 역할이라도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도지사께서는 도정을 잘 모르고, 지역 사정 파악이 아직까지 덜 되었다면 제발 공부하십시요! 

 또 행정은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어설픈 정치놀이 하지 말고 도정에만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공무원과 도민은 피곤합니다.

 충주 등 충북북부지역의 의료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이종배 국회의원이 2017년 mou를 체결했던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를 2023년 올해 다시 주장을 하고 있는데, 내년 총선을 앞둔 유권자에 대한 쑈가 되지 않도록 충북도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적극적으로 도와 주시겠습니까? 

 강조하건데, 제대로 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문제는 헛구호, 희망고문, 공수표가 되면 절대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는 충북 북부 지역의 생존이 걸려있는 응급의료센타, 산부인과, 소아과 등 의료환경 개선과 의대 정원을 늘리는 문제에 대해 노력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도지사께서 도정 정상화에 의지와 노력이 보인다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협력하리라 믿습니다. 이상 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김선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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