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우재승 기자]  충북 충주시가 연일 지속되는 집중호우에 따른 시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13일. 14일. 충주시, 집중호우 시민안전을 최소화 한다는 목표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중원신문
조길형 충주시장이 13일. 14일. 충주시, 집중호우 시민안전을 최소화 한다는 목표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중원신문

 14일 오전 9시 기준 충주의 평균 강우량은 93mm를 기록했으며 최대 강우량은 신니면 135mm이다.

 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오전 11시부터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소태면 복여울교 △단월강수욕장 △교현천 산책로 △충주천 산책로 △칠금금릉동 옹골통로박스 △목행동 파크골프장 및 산책로 △수안보면 석문동천 산책로 △대소원면 장성리 만적 굴다리 등 침수 위험이 있는 곳의 출입을 통제했다.

집중호우 총력 대응(산척면 송강리 싱크홀 긴급복구)/중원신문
집중호우 총력 대응(산척면 송강리 싱크홀 긴급복구)/중원신문

 또한, 연일 지속된 강우로 발생한 산척면 송강리, 중앙탑면 등에 발생한 싱크홀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특히, 14일 새벽 엄정면에서 발생한 낙석과 목행동에서 발생한 수목 전도 등의 상황에 대해서도 도로기동반을 신속 투입해 응급조치를 완료함으로써 시민 통행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신성영 부시장은 지난 13일부터 각각 대소원면 문주리, 중앙탑면 창동리 일원 등 곳곳을 방문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집중호우 발생 시 주민대피 기준 및 장소, 대피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해 주민대피계획 전반에 대한 매뉴얼을 확인하고 재난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충주시관계자는 “연일 지속된 비로 인해 지반이나 토사가 약해져 싱크홀이나 산사태 위험이 높은 상태”라며 “15일까지 많은 비 예보가 있는 만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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