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우재승 기자]   충북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 위치한 충청레미콘, 석영아스콘공장 크략샤장에서 나온 폐수가 농경지 등으로 유입되어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17일 충주시 앙성면 충청레미콘, 석영아스콘공장 물에 잠겨 작업을 중단된 상태다. /중원신문
17일 충주시 앙성면 충청레미콘, 석영아스콘공장 물에 잠겨 작업을 중단된 상태다. /중원신문

 이 공장은 주변하천 보다 지대가 낮아 해마다 장마철이면 침수가 되어 레미콘생산 재료인 모래와 자갈이 유실되고 아스콘재료가 유출되어 기름이 석인 폐수가 양산되어 주변 농경지로 유입되어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농경지에 공장에서 유입되 기름폐수가 가득하다./중원신문
농경지에 공장에서 유입되 기름폐수가 가득하다./중원신문

 또한 레미콘 아스콘생산 공장도 상당한 기간동안 생산을 못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어 근로자들이 작업을 못해 생계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 하천관리과에서 관리하는 능암제2-1 배수통관 위치 표지판/ 중원신문
원주지방환경청 하천관리과에서 관리하는 능암제2-1 배수통관 위치 표지판/ 중원신문

 이곳공장 옆에는 원주지방환경청 하천관리과에서 관리하는 능암제2-1 배수통관이 위치해 있지만 용량이 적은데다가 역류를 하는 지역이라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주민들은 홍수때마다 원주환경청에서는 그 어떠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레미콘.아스콘공장이 완전 침수상태이지만 배수가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수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 결과 기름폐수는 그대로 인근 농경지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장관계자는 “물이 배수가 되어야 수리를 해서 작업을 하는데, 걱정이 많다”면서 “원주환경청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배수펌프장 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원주환경청은 배수통관현장으로 관계자를 급파해 충주시청과 협조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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