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원장 윤창규)은 26일(수) 괴산군 수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충주의료원) 괴산군 의료봉사 사진/중원신문
(충주의료원) 괴산군 의료봉사 사진/중원신문

 

  괴산군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갑작스런 호우로 인해 마을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1200여명의 주민이 대피하였으며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충주의료원은 물난리로 심신이 지친 지역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내과, 외과,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치과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 17명이 참여한 의료 봉사단을 꾸려 괴산군 불정면 수해지역을 찾아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충주의료원) 괴산군 의료봉사 사진/중원신문
(충주의료원) 괴산군 의료봉사 사진/중원신문

 

  이날 임시 진료실을 찾은 지역민은 100여명에 이르며, 피해 주민 중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협력진료를 실시했다.

  주민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고령자들이어서 허리나 무릎 통증을 많이 호소하였으며 전문의들은 저마다 문진이나 청진, 검사 등을 하고 해당 진료결과를 일일이 설명해줬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비 피해로 힘든 상황인데 충주의료원 방문 진료가 큰 보탬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괴산군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정상적인 생활 복귀를 기원한다”며 “의료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더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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