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선무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부총장 문상호)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성신의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8박 10일 동안의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3월 충주시가족센터와의 업무협약 체결 후 지역 다문화가정 ‘고향 보내주기’ 프로젝트와 재학생 대상 2023학년도 성신의 해외봉사단(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캄보디아 교육봉사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한국문화, 보건, 영어, 음악, 체육, 미술 등의 다양한 주제로 캄보디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충주 다문화가정 ‘고향 보내주기’ 프로젝트의 대상자로 선정된 렝스레이림(캄보디아)씨와 간담회를 가지며 캄보디아의 문화와 현지 언어 등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성신의 해외봉사단은 캄보디아 봉사지역인 시엠레아프에서 다양한 교육봉사, 벽화 그리기 및 결식아동을 위한 식사 제공(밥퍼) 등의 봉사를 실시하고,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서 제공한 학업에 필요한 문구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에 쌀 500kg를 구매할 수 있는 성금도 전달했다.

 정지찬(바이오생명공학전공19) 성신의 해외봉사단 대표 학생은 “캄보디아라는 나라를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여러 미디어를 통해 접했던 것보다 실상은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어서 매우 안타까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충주시 다문화가정 ‘고향 보내주기’ 프로젝트를 충주시가족센터에서 추천한 다문화가정에게 고향으로 갈수 있는 항공권을 제공하고 성신의 해외봉사단이 해당 국가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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