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선길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우)는 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수해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동우 위원장을 비롯한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충청북도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균형건설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7월 수해와 관련한 피해 현황과 응급복구 현황을 살펴보고 재난관리체계 개선방안 등에 대한 실효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수해 응급복구 현황, 지원계획, 재난관리시스템 및 매뉴얼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시설물 보수와 관리계획 등을 살펴본 뒤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위원들은 수해와 관련해 재난상황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하며 근무자들의 상황대처 능력과 자체 처리과정 등 근본적인 개선책을 요구했다. 

 또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해 성립전, 예비비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조기에 수해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난대응부서는 체계적인 위기 대응 관리를 위해 경찰, 소방 등 재난 유관부서로 구성된 팀 구성 건의와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비, 궁평2지하차도 개선을 위해 사업예산이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동우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재난으로 인해 더 이상 도민이 슬픔에 잠기는 일이 없도록 수해 대책 보완 및 사업예산 반영 등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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