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충주시는 어린이들의 비만예방과 걷기실천을 위해 충주시체육회와 함께 ‘워크온을 활용한 신나는 주말체육학교’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진행한다.

 교육부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 감소 등으로 초·중등 학생의 비만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1%에서 코로나19 이후인 2021년 19.0%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비만은 만성질환의 문제뿐만 아니라 아동에게는 성호르몬 분비를 앞당겨 성조숙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동이 비만 단계로 접어들지 않도록 평소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시는 충주시체육회의 방과후 프로그램인 ‘신나는주말체육학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걷기앱 ‘워크온’ 챌린지를 통해 매달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도록 격려하고 목표 달성 시 모바일 쿠폰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사전 신청한 1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체성분 및 성장곡선을 측정해 영양상담 및 운동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은 건강생활팀장은 “어린이에게 건강에 대한 조기교육도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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