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우재승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직동 발티마을에서 살미면 재오개리를 연결하는 ‘직동터널’이 지난 3월 굴착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관통됐다고 17일 밝혔다.

직동 ~ 살미면 재오개 잇는 ‘직동터널’ 순항하고 있다./중원신문
직동 ~ 살미면 재오개 잇는 ‘직동터널’ 순항하고 있다./중원신문

 시에 따르면, 직동터널은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개설공사에 포함된 터널 공사로 길이 415m, 도로 폭 10.8m의 2차선으로 이루어져 직동 발티마을에서 살미면 재오개리 군도 20호선과 연결되는 터널이다.

 충주시는 직동터널 관통 이후 터널 갱문 설치, 전기, 통신, 도로안전시설 등 후속 공정들도 빠른 시일 내에 시공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정우 도로과장은 “그간 터널공사 추진 시 연약지반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반보강공사를 완료해 터널 관통을 무사히 마쳤다”며 “향후 잔여 공정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직동터널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터널이 완공되면 충주 시내권에서 살미, 수안보 권역의 접근시간이 현재 30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되며,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사업 또한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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