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의 환경정비 상태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 주재로 24일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하천 산책로 및 공중화장실, 자전거 도로, 도시 공원, 문화체육시설 등 분야 전반에 걸쳐 시설 정비상태를 점검했다.

 조 시장은 “반복되는 얘기지만 많은 시민들이 산책하며 도시를 즐기고 있다. 이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정을 붙일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이용시설 환경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계속된 비로 법면의 토사가 농지와 인도로 쓸려 내려오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고, 이는 나아가 배수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며 적절한 대응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또한 모든 시설의 상시 관리와 주기적인 점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비한 수용용지 확보 등 사전준비 철저, 탄금공원에 예정되어 있는 다수의 사업으로 인해 공원으로써의 효용성과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연일 이어지는 비 소식에 공직자로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도 좋지만, 자칫 긴장감이 무뎌져 진짜 위기가 닥쳤을 시 적절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보다 예리하고 신중하게 상황을 판단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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