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 현장 설명회가 25일 오전 충주시에 소재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열렸다.

국립충주박물관 설명회 사진/중원신문
국립충주박물관 설명회 사진/중원신문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이날 설명회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경과 등을 설명하고 건축계획과 전시 기본계획 등을 종합적이고 상세하게 시민들께 보고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국보 제 102호인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을 충주로 이관하는 등 현재 여러 곳에 분산되어 보관중인 국보급 중원문화권 유물들을 확보하여 중원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역사적 가치를 크게 높여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종배 (국민의힘3선) 국회의원
이종배 (국민의힘3선) 국회의원

 이종배 의원은 “국립충주박물관은 사실 불가능한 것을 정치권과 지자체, 시민과 도민이 힘 합쳐 어렵게 유치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가장 아름답고 훌륭하게 건립해야 함은 물론, 전시내용도 알차게 담아서 국립충주박물관이 역사적인 박물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충주박물관  투시도
국립충주박물관  투시도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 대한 지역적 관심이 높아져 이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박물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고 내용을 알차게 채워 중원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재 각종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진입도로 연결과 상하수도 조성, 지장물 철거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국립충주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참석한 시민들도 “국립충주박물관이 계획대로 건립되고 충주를 중심으로 한 중원문화 유산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국립충주박물관은 484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실과 유물수장고, 어린이관,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2026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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