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충주시가 온라인 현장 점검에 고삐를 죄고 있다.

28일 충주시 현안업무보고회 /중원신문
28일 충주시 현안업무보고회 /중원신문

 시는 28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시민들의 주된 활동무대인 온라인 커뮤니티의 여론과 동향을 확인하며, 문제점을 짚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충주시민의 주요 화두는 △금연 아파트에서의 흡연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 △취약계층 대상 미담사례 등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금연 아파트로 지정되었음에도 가구 내에서 흡연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지적했고, 9월 개관 예정인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한 관심도 높았지만 인접한 서충주 국민체육센터 기능과 혼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조 시장은 “단순히 금연 아파트로 지정한 것에 그치지 말고 빈틈을 찾아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하고, 새로 개관할 시설은 시민이 기본적인 궁금증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한 안내를 해야한다”고 꼬집으며, “해당 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 대한 문의일지라도 기관간 협조를 통해 홍보와 안내를 철저히 해 시민 혼란을 방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여러 가지 재난업무로 정상적으로 추진됐어야 할 일반 업무가 지연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달라”며, “‘제비가 나타나면 단순히 제비가 날아온 게 아니고, 봄이 왔다’는 넓은 시각으로, 온라인 현장을 수시로 살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의식을 갖는 행정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