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충북 충주시와 충주체험관광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9월 7일부터 목계·비내섬 권역 장천리 장자늪 일원에서 ‘장자늪 카누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숨겨진 늪의 자연, 충주 장자늪 카누 체험 9월 개장
숨겨진 늪의 자연, 충주 장자늪 카누 체험 9월 개장

 이번 프로그램은 장자늪을 통해 물의 도시 충주의 매력을 높이고 장자늪을 충주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으로,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서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나 내년부터 유료화 사업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장자늪은 충주 조정지댐 아래에 위치한 습지로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전하고 있다. 특히, 자연적으로 조정된 갯버들 터널이 열대 지역의 맹그로브 숲을 연상시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카누 체험은 중앙탑휴게소 인근 버드나무 숲에서 목계솔밭까지 약 3.3km의 장자늪 수로에서 이루어지며, 약 1시간 동안 댐으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잔잔한 물결에 카누와 함께 몸을 맡기고 낭만적인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올해 체험은 9월부터 11월까지 주말에만 하루 3회 운영되며, 1회당 2인승 카누 4대로 진행된다. 금액은 무료이며,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40772)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충주체험관광센터 혹은 장자늪 카누 체험의 궁금한 사항은 충주로 홈페이지(https://www.cjro.kr) 혹은 전화(☎ 070-4282-0276)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