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첫 정치 일정인 출판기념회로 충주시민 앞에 섰다. 그는 저서 ‘바로 서는 충주’를 통해 자신의 정치철학을 소개하고, 주민과의 소통의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밝혔다.

10일 이동석 전 행정관  ‘바로 서는 충주-함께 동석해주세요’ 출판기념회/중원신문
10일 이동석 전 행정관  ‘바로 서는 충주-함께 동석해주세요’ 출판기념회/중원신문

 이 전 행정관은 10일 오후 2시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바로 서는 충주-함께 동석해주세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대통령실 관계자 20여명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 충주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축하 화환도 자리를 빛냈다.

 출판기념회는 충주 출신으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진식 전 의원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축전으로 개회를 알렸다.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바로 서는 충주-함께 동석해주세요’ 출판기념회/중원신문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바로 서는 충주-함께 동석해주세요’ 출판기념회/중원신문

 윤진식 전 의원은 “이동석 전 행정관은 충주가 낳은 젊고 유능한 청년”이라며 “고향을 위해 일하겠다는 큰 뜻을 가슴에 품고 충주에 내려왔다. 충주 발전을 위한 큰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오늘 행사가 이동석 전 행정관의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고민과 젊음의 열정을 충주시민 여러분과 공유하고, 의견과 지혜를 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동석 전 행정관은 기자 생활, 대통령실 행정관을 하면서 탁월한 정치, 정무 감각을 익혔다. 한마디로 준비된 일꾼”이라며 “선의, 열의, 신의라는 세 가지 의를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배현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영상 축사를 보냈다.

 김진태 지사는 “제가 아는 이동석은 무엇보다 의리가 있다.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소중히 여기는 친구”라며 “앞으로도 이동석과 동석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능력과 인품이 훌륭한 아끼는 충청도 후배”라며 “이 전 행정관은 정치의 가장 큰 덕목인 뛰어난 소통 능력에 정부 정책 홍보까지 도맡아 온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이라고 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이만큼 스마트하고 신의 있는 동료를 본 적이 없다”라며 “앞으로도 장래가 촉망되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이 전 행정관의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시민의 바람이 담긴 ‘희망인터뷰’도 이날 최초로 공개했다. 한 시민은 “살기 좋은 충주”, 또 다른 시민은 “일할 수 있는 충주”를 당부했다. 이에 이동석 전 행정관은 “시민의 바람, 가슴 깊이 새기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연설에 나선 이동석 전 행정관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인연 소개하고, 대통령실에서의 경험을 충주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석 전 행정관은 충주의 발전 가능성을 소개하며 “선배 정치인분들이 뿌린 씨앗 위에 물을 주고 거름을 뿌려 열매를 맺겠다”라며 “제 용기와 시민 여러분의 행동이 모이면 희망이 되고, 그 희망은 현실이 될 것이다. 충주가 180도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바꾼 인물은 경험 많은 노련한 사람이 아니라 열정 있는 도전자”라며 “충주에서 전국 최초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석 전 행정관은 지난 6월 대통령실을 나오면서 내년 총선 출사표를 던진 대통령실 ‘1호 행정관’이다. 

△1985년 출생 △충주 교현초 △충주 충일중 △미국 스톤리지 고등학교 △미국 UC 산타바버라 정치학 학사 △미국 뉴욕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 △미국 뉴욕대학교 대학원 한인학생회장 △MBN 매일방송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대책위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수석대변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 전문위원 △대통령실 행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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