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11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앞으로의 행사 추진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 시장은 중소 규모의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어 관람객이 분산되고 규모의 확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을 보며 “일정과 장소 결합이 가능한 행사는 결합이 필요하다”며 “행사의 결합을 통해 흥행성을 키우고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의 가짓수가 많다고 좋은 음식점이 아니듯, 행사의 가짓수를 줄이더라도 질적인 향상을 꿰해야 한다”며,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능력은 충분히 갖춰졌으니 자신감을 갖고 기능간 협업을 통해 행사의 가치를 높여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제51회 우륵문화제에 대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만족하는 행사가 되었다”며, “충주예총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과 참여해주신 시민분들 덕에 행사가 성료됨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계획된 각종 사업과 현안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연되거나 마무리에 지장이 없도록 간부 공무원의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환경정비, 의료공백, 임금체불 등 사회 전반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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