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충주향교는 지난 9월10일 9시부터 천년고도 경주 향교에서 개최된 제9회 신라국학유학경연대회에 참가해 국궁부 장원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대회는 성균관청년유도회경주지부 주최로 단체부와 개인부로 나뉘어 개최되었다.
이대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현장경연을 못하고 영상으로 축소하여 실시해 오다가 올해 현장경연을 재개하였다.
이 대회에서 충주향교는 통일신라시대 오소경의 하나였던 중원경을 대표하여 매년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단체부는 국학부, 서예부, 국궁부에 참여했고 개인부는 국학, 의례, 서예 등에 참가했는데 한 달동안 탄금정 국궁장에서 연습한 국궁부가 장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충주향교는 국학부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의례(창홀)에서 이성호 장의가 장려상을, 서예(예서)에서 한직전 유림이 3위인 탐화(探花)상을, 전서를 쓴 홍은희 유림이 장려상을, 한글을 쓴 이숙자 유림도 장려상을 수상하여 충주유림들이 유학실력을 과시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