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6국(IWPG, 글로벌국장 박소영)은 9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인천 빵선생 카페에서 평화간담회 및 개별 미팅을 열었다.

평화 간담회 참가자들이 평화위원회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IWPG 
평화 간담회 참가자들이 평화위원회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IWPG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평화위원회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열렸으며, 9월 18일 평화 만국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레소토에서 대한민국까지 온 5명의 여성 평화의 사자들이 참석했다.

 박소영 글로벌국장은 “오늘은 평화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좋은 사례를 나누며, 서로 배우고 또한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이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라며, 우리가 앞장서서 평화의 의식을 일깨우고 평화문화를 함께 만들어 간다면 평화는 더 이상 신기루가 아닌 현실이 되어 평화의 세상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꼭 우리 손으로 이루자.”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평화 간담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IWPG 
평화 간담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IWPG 

 에블린 음포 레투아니(전 레소토 외교부/경찰청장)는 “우리의 최우선적 사명은 평화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며, DPCW는 고귀한 일을 위한 청사진”이라면서 “우리가 평화를 외치는 이유는 전쟁이 인류를 황폐하게 하고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DPCW는 분쟁을 중지하고 해결하며 평화를 이루기 위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해결책”이라며, DPCW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DPCW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숭고한 노력에 모두가 함께 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평화로운 세상이란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인내하자. 평화의 영혼이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영원히 깃들기를 바란다.”라고 발제를 했다. 

 아비가일 반 리드 남아공 본트웰 평화위원은 “우리는 IWPG 평화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쓰레기가 쌓인 지역에 해바라기를 심어 평화 정원으로 변화시켰다. 평화 정원은 2019년 1월에 설립되었고, 후에 CNN 국제 방송과 네덜란드 TV에서 평화 정원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본트웰 지역까지 왔다.”라고 말하며, 남아공 본트웰 평화위원회 활동을 브리핑했다.

 이어 “작년에는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를 진행했고, 한 학생이 특별상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모습에서 에너지를 보고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본트웰 평화위원회는 어머니의 날에 500명의 여성들을 초대해 ‘평화의 씨앗을 심자’는 메시지와 함께 해바라기 씨 한 봉지씩 나누어주는 등 활발한 평화의 활동을 공유했다.

 금숙희 원주지부 평화위원장은 “나를 변화시켜준 평화교육의 핵심내용은 지구촌 여성들은 누구나 평화의 정신을 배움으로서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의 결실을 실천하도록 방향을 제시해줌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을 언급하며 “나 자신의 행복을 찾고 세계평화를 위해 전 세계 여성이 왜 하나돼야 하는지, 그리고 나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하는 과정이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확실한 답을 찾게 해준 것은 DPCW였다. 이 좋은 평화를 나만 알고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주변 사람들에게 IWPG를 홍보하여 회원가입을 권하고 PLTE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평화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IWPG 글로벌 6국의 여성들이 서로 격동이 되어 자국에, 더 나아가 전 세계에 평화의 일을 퍼뜨리고 앞장서겠다는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간담회 이후 레소토와 본트웰 평화위원회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 국제 NGO로서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여성평화교육, 평화국제법(DPCW) 제정지지 및 촉구, 플랜트 피스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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