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우재승 기자]  충북 충주시가 20일 충주시청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방위 수준 평가를 위한「2023 THE SHIELD 충주」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2023 The SHIELD 충주」 대테러 종합훈련 실전처럼
「2023 The SHIELD 충주」 대테러 종합훈련 실전처럼

 시는 이날 훈련이 시나리오대로 행동화하는 수준의 훈련이 아닌, 지역방위 수준 평가를 위해 실시되는 훈련으로 지난 3월 실시한 민관군 대테러 종합훈련과는 사뭇 다르다고 밝혔다.

 특히, 충주시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훈련에는 테러범 및 사상자 엑스트라까지 충주시청 직원 30여 명이 직접 참여한다.

「2023 The SHIELD 충주」 대테러 종합훈련 실전처럼
「2023 The SHIELD 충주」 대테러 종합훈련 실전처럼

 훈련은 민원인이 드나드는 일과시간 중 충주시청에서 테러 상황 발생 시 인근 군부대와 경찰, 소방, 보건소 등 기관들의 대처 가능 수준을 실질적으로 평가해보고 한계점을 도출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테러 진압을 할 수 있는 국가지정 부대가 도착할 때까지 사상자 및 다량의 사상자를 처치하는 등 기능별 수준평가도 진행된다.

 유승훈 충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행동화해보는 훈련이 아닌, 실제 우리 지역에 테러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얼마만큼 대처할 수 있는지 평가해보는 훈련을 준비했다”며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더 안전한 충주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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