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1일평균 7천여명이 이용하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이 새롭게 변신중이다.

활기가 넘치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  joongwonnews
활기가 넘치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  joongwonnews

  충주 제1관문인 충주공용버스터미널(대표 석종호)이 지난 7월부터 시설 개선과 휴게 공간 정비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하고 각종 문화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충주 제1관문의 위상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그동안 단순 교통시설 역할로만 그쳐왔던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근, 한식과 양식, 중식을 비롯해 분식(떡복이) 등이 어우러진 종합먹거리타운이 완공되어 앞으로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 오면 무엇을 먹을까? 하는 고민거리가 없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터미널 2층에는 대형마트인 ‘롯데마트’가 입점해 있어 연중 많은 시민들로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더한다.

 특히, 충주중원문화재단과 협력하여 ‘터미널 버스킹’을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대합실 입구에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충주시의 소통캐릭터인 ‘충주씨’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하여 터미널을 찾는 이용객들의 발걸음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방법도 지자체에서 생각해야할 대목이다.

 충주공용버스터미널 변신에 발마추어 충주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앞 버스, 택시승강장 비가림시설 설치, 승용차 승-하차 공간 개선 등 승강장 시설을 새롭게 보수 정비했다. 

 충주시관계자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해 앞으로도 승강장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지자체 등의 지원으로 버스터미널의 공공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버스터미널의 경우 공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용객들이 많이 몰리므로, 지역 자체상권이 형성되는 만큼, 터미널을 주재로 하는 콘텐츠 개발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석종호 대표는 “충주시의 대표 관문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재미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은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여러분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정보 및 관련시설 등을 안내해드리고 있다”면서 “이용객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이 함께하는 충주의 자랑스런 관문이 되고자 변신하는 터미널, 생각하는 터미널, 앞서가는 터미널, 노력하는 터미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공용버스터미널(Chungju Bus Terminal)은 충청북도 충주시 봉계1길 49 (칠금동)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버스 터미널이다. 고속버스 전산망상의 터미널 번호는 460이다.

충주터미널 역사

 일제강점기부터 존재하였으며 당시에는 성서동 제2로터리 근처에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1974년 12월 15일에 문화동 544번지로 이전하였으며, 현재의 터미널은 2001년 3월 20일에 착공되어 2002년 2월 2일에 준공되면서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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