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9. 26.(화) 지역 내 거주 중인 6·25 참전용사들을 부대로 초청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26일 6·25 참전용사 대표 장병화님이 기념 액자 전달식 이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촬영 : 중사 지준오
26일 6·25 참전용사 대표 장병화님이 기념 액자 전달식 이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촬영 : 중사 지준오

  19전비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지난 8월, 19전비 공보정훈실 소속 장병들이 참전용사 자택을 방문하여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제작한 제복을 입은 참전용사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 기념액자를 제작했다.

  6·25전쟁에서 평화를 위해 싸운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충주시 지역 참전용사 9명과 충북보훈지청장 등 8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19전비 지휘관·참모와 6·25 참전용사, 충북보훈지청 관계자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사진촬영 : 중사 지준오
19전비 지휘관·참모와 6·25 참전용사, 충북보훈지청 관계자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사진촬영 : 중사 지준오

  이번 행사는 기념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이 6·25참전용사에게 제작한 기념액자를 전달하는 액자전달식을 진행하였으며, 부대의 역사소개 및 활주로로 이동하여 항공기와 무장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유희원 소령은 “참전용사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들으니 치열했던 73년 전 전투현장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며, “참전용사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진촬영을 진행한 지준오 중사는 “6·25 참전용사 분들의 앞에 서는 순간 나라를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지켜낸 용사의 기백이 느껴졌다.”며 “직접 참전용사 분들을 뵙고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19전비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거주하는 6·25참전용사를 비롯한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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