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충북 충주시가 과수(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수확 후 공동방제 약제와 환경개선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충주시는 약제를 과수화상병 다발생 지역 농가에 우선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희망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약제를 수령할 수 있다.

 배부된 약제인 석회보르도액은 친환경 농가도 살포가 가능한 약제로 15a(450평) 기준 물 500L에 약제 10L를 희석(50배액)하여 수확 후 낙엽 직전인 10월 하순 ~ 11월 상순경에 살포해야 한다.

 관리과원 대상으로 배부되는 환경개선제는 10a(300평)당 20kg 3포를 과원 토양에 고루 살포하면 유용미생물에 의한 병 발생 억제와 품질향상 효과가 있다.

 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는 고농도 또는 중복살포, 다른 약제와 혼용 살포 시 약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절대 혼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윤필 환경대응팀장은 “약제 살포기간 방제현장 지도반 운영을 통하여 약제 살포요령과 주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방제를 완료한 농가는 약제 살포확인서를 방제사진과 함께 농업기술센터(☏010-5745-3291)로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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