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는「2050 탄소중립 선언」실현을 위해 상록성 활엽수 종자공급원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종자 수요 증가를 대비한 것이다.(종자공급원 : 우량한 조림용 종자를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할 목적으로 조성 또는 지정된 임분)

 탄소중립은 개인·회사·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거나 다시 흡수하여 실질적으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30년간 국·내외 30억 그루 나무심기로 2050년까지 3,400만톤의 탄소흡수를 목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부문 추진전략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난대수종 조림 확대 가능성을 고려하여 내한성이 높고 용재림과 조경수로 활용 가능한 참가시나무 0.6ha와 종가시나무 1.4ha의 종자공급원을 사천지역에 조성하였다.

 또한, 다가오는 24년에는 제주지역에 7ha면적에 붉가시나무와 종가시나무 종자공급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며 조성에 필요한 우수하고 건전한 묘목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가시나무류 조성현황: 붉가시나무 2.0ha, 종가시나무 3.4ha, 참가시나무 1.6ha)

 김성만 센터장은 “앞으로도 미래 조림정책과 산림복원 수요 등을 고려하여 수종 선정과 용도별 맞춤 관리전략을 실천하겠다고”말하며 “채종원산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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