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충북 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는 20일 지난 8,15광복절 태극기 미게양 시민지적 후 66일 만에 시의회 게양대에서 국기게양식을 가졌다.

20일 충주시의회 의원들이 국기계양식을 하고 있다./중원신문
20일 충주시의회 의원들이 국기계양식을 하고 있다./중원신문

 이날 게양식은 독립기관으로서 충주시의회의 상징성과 국가관, 집행부와 협치 강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19명의 의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박해수 의장, 유영기 부의장, 김영석 운영위원장이 각각 태극기-의회기-시기를 계양했다.

 또한 이번 제278회 임시회에서 의회기 게양 규칙을 개정하고 국기게양대 운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욱 높였다.

 박해수 의장은 “충주시의회 위상을 높이고 의정활동에 대한 자주적 의지를 상징하기 위해 국기게양식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게양식을 계기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충주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며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이날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8회 임시회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조례안 및 기타안건 10건을 처리했다.

 처리한 안건 중 '충주시 청년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7건이 원안가결됐으며 '충주시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을 포함한 3건이 수정 의결됐다.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 김자운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충주시민의 안전한 대기환경조성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선제적 방안 마련을 촉구했으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유영기 의원이 열약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의대정원 증원을 촉구하는 자유발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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