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북충주농협(조합장 김진임)과 동서울농협(조합장 장만선)은 10월 23일 앙성면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합동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양 농협 간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총 30여명의 임직원과 동서울농협조직 부녀회장들이 참여한 이번 합동 일손돕기는 영농철 일손부족, 냉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앙성면지역 농가를 찾아 사과수학 작업을 비롯해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벌였다.

 북충주농협은 지난해 말 동서울농협 등 4개 서울지역농협과 도농 간 균형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장만선 동서울농협조합장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급격한 물가 인상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이 우리 농업을 지켜주시는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왔다.”며, “동서울농협가족 모두가 우리 농촌 살리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임 조합장은 "오늘 동서울농협가족의 일손돕기 노력이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북충주농협은 앞으로도 농업·농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울농협서 북충주농협에 무이자 상생자금 3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날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는 장만선 조합장을 비롯해 동서울농협조직 부녀회장님들이 대거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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