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엄정면에 위치한 목계나루에서 ‘목계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목계나루’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내면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조선시대 내륙수운의 중심으로 활기가 넘쳤던 목계나루를 상상하며 먹거리장터와 막걸리 시음장을 운영하고, 다양한 공연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8일 토요일에는 환술 극단 ‘담’이 한국 전통의 미와 정서를 담아낸 전통 환술 공연을 선보이며, 일요일에는 신명나는 풍물이 함께 하는 ‘제머리 마빡’과 극단 ‘보물’의 목각인형극이 펼쳐진다. 또한 전통 엿장수의 흥겨운 엿가위 퍼포먼스를 행사장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고미술·수석 거리가 있는 목계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New·tro : 새로운 고미술’기획전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화훼전시 ‘뱃사공과 그리움’이 특별전시되고, 민속품·수석·고미술 경매와 시민 소장품 경매도 개최 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 체험장‘아트 놀이터’를 통해 지푸라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미니 소반·오복주머니·전통 활 만들기 체험과 미니 줄다리기와 단심줄놀이 등 이벤트가 진행되어 특별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목계 문화 축제는 목계나루를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사업팀(☎043-723-1349)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