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충북 충주시가 31일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

충주시 2023년 공공비축미 수매현장
충주시 2023년 공공비축미 수매현장

 올해 매입품종은 참드림, 알찬미 2개 품종으로 매입물량은 총 3,513톤(산물벼 806톤, 건조벼 2,707톤(벼 재배면적 감축물량 150톤))이다.

 이중 산물벼 806톤은 주덕RPC에서 매입을 완료했고, 건조벼 2,707톤은 오는 11월 17일까지 매입이 진행된다.

 건조벼 매입장소는 소태면 가정마을회관을 포함한 각 읍면동에 지정된 총 10곳으로 농가의 편의와 운송하기 적합한 장소로 지정됐다.

충주시 2023년 공공비축미 수매현장 
충주시 2023년 공공비축미 수매현장 

 시는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3만 원(40kg)을 선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말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매입 현장에서 품종을 검정해 참드림, 알찬미 이외 품종 수매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인 및 관계자를 격려하고 “긴 장마와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땀 흘려 농사 지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매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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