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 특집/김승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우 충주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지우 충주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지우 충주지역위원장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박지우 충주지역위원장은 삼원초, 충일중, 대원고를 졸업했고, 공군 19전투비행단에서 군복무를 했다. 건국대에서 학부,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정치권에서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한 것은 20대 초반이라고 한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박 위원장은 2002년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 연구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며, 법개정, 정책, 정무·선거 등 국회에서 상당 기간 실무 경험을 했다.

 이시종 도지사 시절 충북도청 국회협력관과 서울사무소장으로 근무하며, 행정, 국가예산 확보, 제도개선, 출향인사 관리, 기업유치 지원 활동 등을 활기차게 했으며, 특히 현재 진천에 있는“한화큐셀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21대 총선 민주당 충주시 예비후보, 당내 전당대회, 대선경선 이재명캠프 충북공동본부장으로 충주와 충북에서 주도적인 역할, 본선에서 중앙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 역할과 지방 활동, 충북도당 부위원장,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양한 정치 현장경험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입법, 행정, 정치 영역의 탄탄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박지우 위원장의 활동과 비전을 들어 본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우 충주지역위원장(사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우 충주지역위원장(사진 가운데)

질문1)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의 주요업무는 무엇인지?

  답변) 먼저 충주지역위원장은 국회 원내 제1당의 충주지역 민주당 공식 대표이다. 

 주요업무는 첫째, 시의원 간담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중점적인 일을 선정하고 실천합니다. 둘째, 중앙당, 충북도당과 연계하여 당의 주요행사를 주도하거나 당원들과 함께 참여한다. 셋째,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거나 당소속 국회의원, 지도부 등과 협의하여 현안을 해결 하고 있다. 넷째, 지역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신규당원 가입운동, 당원간의 소통, 자체행사 등을 주도한다.   

질문2)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보람 있었던 일과 어려웠던 일은 어떤 것인가?

  답변) 지난해 7월부터 공식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제 생활의 80% 정도 이상을 당과 우리 지역위원회 활성화에 기울였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충주민주당이 중앙과 지역사회에 존재감이 상당히 커졌으며, 지금은 정말 많은 시민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계신다. 충주지역위원회가 중앙당 선정 우수위원회가 되어 1급 포상을 받기도 했다.

 반면 많은 당원분들과 함께 여러 노력했지만, 저의 부족함과 원외위원장이라는 열악한 환경과 지역사회에서의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는 과정이 그동안 어려웠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우 충주지역위원장(사진 왼쪽)
시민들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우 충주지역위원장(사진 왼쪽)

질문3) 충주 등 지방발전 방안에 대한 박지우 위원장의 생각은 무엇인가?

  답변)대체적으로 지방은 지금까지 교통망, 시설공급 등의 발전이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이제는 국민(시민)의 삶이 중심되어야 생각한다. 저출산고령화사회,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한마디로 지방은 미래를 꿈꾸고 살아가기에 힘든 환경이다. 

 서울 등 수도권 중심 체제를 과감히 벗어나야 대한민국도 살고, 충주 등 지방도 발전한다. 많은 선진국들이 강력한 지방분권을 시행하고 있다.“지방분권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 

 그리고 대한민국 중·소도시 충주가 아니라, 세계 속의 충주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싱가포르(728㎢), 바레인(785㎢) 국토 면적 보다 충주시(983.48㎢) 면적이 더 크다. 이런 나라도 국가로 존립하고 있는데, 충주를 국가로 생각하면, 꼭 필요한 산업정책, 시민참여 경제시스템 구축, 규제완화를 해야 한다. 그래서‘충주 국가론’을 제기해 본다. 

 결론적으로 시민들의 역동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질문4) 구체적으로 충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을 2가지만 밝힌다면? 

충주의 장기적 번영의 주요 포인트는 인근 원주시, 단양군, 제천시보다도 뒤처진 관광산업 활성화에 있다고 본다. 충주의 문화적 자산과 천혜의 자연자원을 충분히 정비하고 개발한다면 ‘관광특화도시 건설’도 가능하다. 외국인과 타지 사람들이 돈을 쓰고 가는 충주를 만들어야 한다. 유동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정착인구 증가를 자연스럽게 유도해야 하는 것이다.

 관광산업은 한마디로 “종합선물세트”이다. 경제, 일자리, 반려동물, 테마거리, 문화, 체험공간, 유적지 개선, 지역 위상강화 등 여러 분야의 개선에 중·장기적 과제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의료서비스 문제인데, 필수의료 인력 충원과 응급의료체계 구축, 중증질환자 치료를 위한 상급병원 지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서충주에 산부인과와 소아과도 부족하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대 정원이 40명인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대 정원을 필수적으로 늘려야 할 것이다.

 향후 충분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필수적인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유지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

질문5) 우리 충주의 청년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답변) 지금 청년들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청년의 잘못이 아니다. 일자리, 육아, 주거환경, 내집 마련 등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결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거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능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 능력과 재능을 존중하는 사회가 좋은 나라다. 그래서 혁신과 개선이 필요한데, 청년들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혁신”이라는 거창함 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충주 혁신은 도전해 볼 수 있다. 충주에서 태어나 자라고 교육받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차별 없이 사는 사회, 그런 지역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모든 삶을 개인이 책임지는 사회는 정글이다. 대한민국의 발전 정도로 보면, 이제 국가가 국민을 책임져야 한다. 충주를 국가로 생각하고 청년 여러분께서 같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충주의 기적을 만들어 보자!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회 제공...

질문6) 충주시민들께 마무리 한 말씀 하신다면?

  답변) 3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한길만 걸어왔습니다. 대한민국국회와 광역지방자치단체(충북도청), 중앙당·충북도당 활동을 통해 공적인 영역에서 정말 많은 것을 익히고, 실행하며 살았습니다.

 누구나 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영역이 정치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희생하며 살아 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국가가 상당한 위기입니다. 혹세무민(惑世誣民)의 시대인 지금, 이성적인 판단이 절실하고 대중의 참여와 관심으로 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충주시의 인구감소와 역동성이 떨어진 지역 정서를 이제는 새로운 정치와 정책의 실현으로 새로운 변화가 절실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낡은 생각과 관행적 태도를 버리고 함께 전진합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년 총선 이후 22대 국회에서는 충주를 충주답게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주발전 전략을 구상을 거의 마친 상태입니다. 추후 이런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충주시민과 함께 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 제가 살고 있는 충북 충주의 대전환을 위해 많은 관심과 더불어 힘을 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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