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정신재활시설인 해피하우스다솜은 ‘충북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에 선정되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으로 마술 프로그램을 35회기에 걸쳐 운영했다. 

해피하우스다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지원  마술 프로그램 35회 진행
해피하우스다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지원  마술 프로그램 35회 진행

  ‘삶을 디자인하는 뾰족한 마술단’을 부제로 6월부터 11월에 걸쳐 이상봉 마술 강사를 초빙하여 회원과 지역주민이 마술을 열정적으로 배우고 익혀 그 수준에만 멈추지 않고 더나아가 지역사회에 배운 것을 환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시작할 때는 생각만 해도 과연 해낼 수 있을까?란 의문 아닌 의문이 들었는데 회원과 지역주민들은 시간을 아끼지 않고 땀 흘리며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을 모두가 일심동체로 보여주었다고 한다.

 회원과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카드마술, 동전마술, 신문지 마술 등을 인근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을 찾아 마술 실력 외에도 간단한 손유희와 노래를 이용하여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3회기에 걸쳐 진행된 봉사활동은 요양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잠시나마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였으며 그 기관의 호응도 또한 모두 최상의 결과를 가졌다고 한다. 

사업에 참여한 회원 및 지역주민 또한, 마술 봉사라는 사회 환원을 통해 자아효능감을 성취하는 계기를 가지는 시간이 되었고 정신장애인의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었다.

 박래훈 단원은 “처음에는 마술을 잘 소화하지 못했는데,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참여자들과 서로 호흡을 맞추고 소통하면서 친목 도모하는 시간이 되었고 마술을 배우는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지속되어 배우고 성장해나가는 시간이 많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송숙 원장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하면 된다’라는 성취욕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누군가에는 희망을 또 누군가에는 여유로운 기쁨과 행복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다솜 회원과 지역주민 여러분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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