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종이가구 스타트업인 페이퍼팝(대표 박대희)가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제천기적의도서관과 함께 ‘뚝딱뚝딱, 종이가 가구가 된다고?’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종이가구 스타트업인 페이퍼팝이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제천기적의도서관과 함께 ‘뚝딱뚝딱, 종이가 가구가 된다고?’ 프로그램을 시행했다./중원신문
종이가구 스타트업인 페이퍼팝이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제천기적의도서관과 함께 ‘뚝딱뚝딱, 종이가 가구가 된다고?’ 프로그램을 시행했다./중원신문

 본 프로그램은 도서관 내 어린이 작업실 모야에서 8세~11세 어린이 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팀 MARC(이하 마크)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KU 직무공모전 8기를 수행하며, 종이가구 인식 확대의 일환으로 페이퍼팝과 함께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페이퍼팝은 2018년 7월 설립된 종이가구 브랜드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친환경을 중시하는 가치관에 따라 책임 있는 생산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종이 소재의 ▲책장 ▲책상 ▲의자 ▲침대 프레임이 있으며 그 외 아웃도어 가구와 반려동물 가구 등을 개발하고 있다. 

  ‘뚝딱뚝딱, 종이가 가구가 된다고?’는 마크가 고안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가구 제작 후 꾸미기 활동을 거쳐, 도서관 내 공간에 종이가구를 배치 및 사용하는 등의 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을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평균 만족도가 5점(매우 만족한다.)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좋았던 점에는 “종이가구 제작 과정이 재밌었다.”, “꾸미기 활동이나 이후 공간 배치 활동이 좋았다.”라는 평이 있었다. 다만 “종이가구 제작 시 조립이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제로 웨이스트를 주제로 한 이번 활동이 자원순환을 통한 기회로 일상에서의 친환경 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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