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위원장 박지우)는 "지난 11월 14일 충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충주시 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매우 잘 못된 결정이었다."라고 비판했다.

박지우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
박지우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

 

 충주지역위원회는 "시민은 물가상승, 경기침체, 고금리, 고에너지가격 등으로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정부예산(안)은 서민생활에 직결되는 예산을 대폭 삭감한 상태로 국회에 제출하여 현재 민주당이 관련예산 증액을 위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주지역위원회는 "충주시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상수도 요금을 올리는 것이 시기적으로 맞다고 보는가? 이게 제정신인가?"라며 비판 수위를 올렸다.

 현재 충주시의회 의원 구성은 국민의힘 11명, 민주당 8명으로 표결 결과도 찬성 11명, 반대 8명으로 국민의힘 주도로 수도요금 인상안이 통과된 것이다.

 박지우 지역위원장은 "정부가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지방물가 및 지방공공요금별 관리책임관 지정을 통해 중앙-지방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하는데, 충주시와 충주시의회는 국민(시민)의 뜻과 정부의 기조도 거스르는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시민들께 납득가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곽명환 시의원은 "충주의 상수도요금은 충북 최고이고, 하수도 요금은 전국 최고라면서 연구용역을 통해 새고 있는 세금이 어느 곳인지 찾고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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