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난11월 13일 2023년산 사과 20톤을 선적해 대만 수출을 시작해 1일 현재 85톤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원예농협은 충주시와 몇 해에 걸쳐 충주지역 특산품인 프레시안(충주사과) 해외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대만 수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 우박 및 냉해 등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 농가에 활력을 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80톤을 목표로 정하고 수출을 진행했다.

  철저한 품질관리에 집중해 수출국의 까다로운 수출 검역 조건을 통과하는 것은 물론,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도 단번에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에도 대만 시장의 판로를 확고하게 지켜준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충주 사과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선 조합장은 “올해는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사과 농가가 많았던 만큼 사과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80톤 수출을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며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고품질 사과 생산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지속해 수출국의 검역조건을 이행하고, 판로개척도 꾸준히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원예농협은 2020년, 103톤-349천불, 2021년 164톤-464천불, 2022년 247톤-608천불, 2023년 228백만원-85톤(대만수출)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사과농가의 소득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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