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선 3번 출구 하행 에스컬레이트에서 발생한 승객의 옷끼임 사고를 재빨리 수습하여 대형 사고를 예방하였다고 밝혔다.

선릉선 3번 출구 하행 에스컬레이트 승객 옷끼임 사고 예방/중원신문
선릉선 3번 출구 하행 에스컬레이트 승객 옷끼임 사고 예방/중원신문

  고 이사장이 2023년 12월 4일 오후 1시 지하철 2호선 선릉역 3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던 중간 지점에서 고 이사장 앞에 서 있던 여성 승객이 에스컬레이터에 옷 끼임이 발생하여 넘어질 뻔한 승객을 잡아 낙상 사고를 예방하였고, 끝까지 내려 온 후 함께 있던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 비상 멈춤 단추를 누르고 자칫 우르르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상황이라 승객이 하행 에스컬레이터로 내려 오지 못하게 차단하는 등 빠른 대처로 큰 사고를 예방하였다.

선릉선 3번 출구 하행 에스컬레이트 승객 옷끼임 사고 예방/중원신문
선릉선 3번 출구 하행 에스컬레이트 승객 옷끼임 사고 예방/중원신문

  고 이사장은 119에 신고도 하고 인추협 봉사팀장인 최영섭씨가 에스컬레이터에 끼인 승객의 옷을 빼어 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지하철 역무원들도 옷끼임 처리가 어려워 소방대원을 기다렸는데 최영섭씨가 시커먼 기름이 손에 묻힘에도 불구하고 에스컬레이터에 끼인 옷을 빼 내었다.

  일상 생활에서의 안전 사고는 예측할 수 없으므로 평소에 잘 대비하고 사고 발생 시 누구나 함께 대처할 수 있는 시민 의식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큰 교훈을 주었다.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자신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사고를 대처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최영섭씨는 적극적으로 나섰다. 인추협에서는 최영섭씨를 용감한 시민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사고 수습이 완료된 후에 고 이사장은 논현 소방 파출소로부터 사고 예방에 큰 시민의식를 발휘해 주심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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